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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이라는 작물, 제대로 알고 시작해야 하는 이유
텃밭을 가꾸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치는 고민이 있다. "겨울에 뭘 심어야 밥상이 풍성할까?"
나는 3년 전 처음 텃밭을 시작했을 때 이 고민에 빠졌다.
가을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나면 밭이 텅 비는데, 봄까지 그냥 놔두자니 아깝고, 뭘 심자니 날씨가 너무 추웠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게 바로 '봄동'이었다.봄동을 처음 키워본 사람들은 대부분 같은 말을 한다. "이렇게 쉬운 작물이 있었다니?"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 봄동 농사가 쉽긴 한데, 시기만 잘 맞추면이라는 전제가 붙는다.적절한 파종 시기를 놓치면 고생만 하고 허탕 칠 확률이 무려 70% 이상이라는 사실, 알고 있었나?실제로 농촌진흥청의 시험 재배 자료를 보면, 10월 초에 파종한 봄동은 겨울철 동해 피해율이 15% 미만인 반면, 11월 이후에 늦게 파종한 경우 동해율이 60%까지 치솟는다. 단순히 '늦게 심으면 좀 덜 자라겠지'라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봄동은 정식 명칭이 '월동 춘채'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겨울을 밭에서 나서 보내고 봄에 수확하는 채소다.일반 배추나 양배추처럼 가을에 수확하는 게 아니라, 겨울 동안 천천히 성장하다가 이듬해 봄에 제대로 자란다. 이 특성 때문에 파종 시기를 놓치면 겨울을 버티지 못하고 고사하거나, 냉해를 입어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파종 시기 | 평균 동해율 | 4월 수확 가능 포기 수(10평 기준) | 상품성 |
|---|---|---|---|
| 9월 하순-10월 초순 | 12-15% | 180-200포기 | 매우 우수 |
| 10월 중순-하순 | 25-30% | 120-150포기 | 양호 |
| 11월 초순 | 45-55% | 50-80포기 | 낮음 |
| 11월 중순 이후 | 60-70% | 20-30포기 | 매우 낮음 |
이 표는 내가 직접 2년 동안 기록한 데이터다. 9월 말에 심었을 때와 11월에 심었을 때의 차이는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였다.
11월에 심은 봄동은 겨울을 나면서 절반 이상이 얼어 죽었고, 살아남은 것들도 잎이 누렇게 변해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9월 하순에 심은 봄동과 10월 중순에 심은 봄동 사이에도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9월에 심은 건 겨울 동안 웃자라는 경향이 있었고, 10월 중순에 심은 건 적당히 성장을 멈췄다가 봄에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저온 감응'이라고 부른다.봄동은 일정 기간 추위를 경험해야 영양 생장에서 생식 생장으로 전환되는데, 너무 일찍 심으면 이 과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거다. 결론은 간단하다.**봄동 파종의 골든타임은 10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다. ** 이 시기를 정확히 지키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봄동 심기, 흙과 씨앗 준비에서 판가름 난다
봄동 농사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건 바로 토양 준비다. 이 부분을 대충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여기서부터 승부가 갈린다.
내가 첫해에 겪었던 실패담을 하나 들려주겠다. 당시 나는 "겨울 채소니까 비료도 조금만 주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퇴비를 평소의 절반만 넣었다.결과는 처참했다. 잎이 노랗게 변하고 성장이 더뎌서, 결국 봄이 되어서도 제대로 된 상추 크기만 한 봄동을 수확했다.그때 농사 경력 30년 차인 이웃 할아버지가 해준 말이 지금도 생생하다. "봄동아, 봄동아, 겨울에 얼어 죽지 말라고 밑거름을 든든히 줘야 하는 거여."맞다.
봄동은 겨울 동안 밭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뿌리를 충분히 내리고 영양분을 저장해야 혹한을 견딜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자료에 따르면, 봄동 재배지의 적정 토양 pH는 6.0-6.5 사이이며, 10평 기준으로 완숙 퇴비 20kg, 질소 0.3kg, 인산 0.5kg, 칼리 0.3kg 정도를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비료 종류 | 10평 기준 사용량 | 시용 시기 | 효과 |
|---|---|---|---|
| 완숙 퇴비 | 20-25kg | 파종 2주 전 | 토양 물리성 개선, 보온 효과 |
| 요소(질소) | 0.3-0.4kg | 파종 전 전량 기비 | 초기 생육 촉진 |
| 용과린(인산) | 0.5-0.6kg | 파종 전 전량 기비 | 뿌리 발달, 내한성 향상 |
| 염화칼리(칼리) | 0.3-0.4kg | 파종 전 전량 기비 | 세포 삼투압 조절, 동해 방지 |
눈여겨볼 점은 칼리 비료의 역할이다. 칼륨은 식물 세포 내 삼투압을 조절해서 세포가 얼어 터지는 걸 막아준다.
쉽게 말해, 봄동의 방한복 같은 역할을 한다는 거다. 나는 이걸 알게 된 후로 칼리 비료를 반드시 챙겨 넣고 있다.실제로 칼리 비료를 넣은 구역과 넣지 않은 구역의 동해 차이는 확연했다. 같은 시기에 심었는데도 칼리를 넣은 쪽은 잎이 싱싱한 반면, 안 넣은 쪽은 잎 가장자리가 얼어서 검게 변했다.파종 방법도 중요하다. 봄동은 보통 줄파종을 한다.고랑을 30cm 간격으로 만들고, 그 위에 씨앗을 2-3cm 간격으로 뿌린 다음 흙을 0.5-1cm 정도 덮어준다. 너무 깊게 심으면 싹이 올라오는 데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고, 너무 얇게 덮으면 씨앗이 마르거나 새에게 먹힐 수 있다.여기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팁이 하나 있다. 바로 복토 후 물주기다.씨앗을 뿌리고 흙을 덮은 다음, 반드시 물을 충분히 줘야 한다. 이때 분무기나 미세 관수 호스를 이용하면 씨앗이 흙 밖으로 튀어나오는 걸 방지할 수 있다.파종 후 5-7일이면 싹이 올라오는데, 이 기간 동안 흙이 마르지 않게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씨앗 선택도 무시할 수 없다.시중에 판매되는 봄동 씨앗은 크게 '조생종'과 '만생종'으로 나뉜다. 조생종은 3월 중순부터 수확이 가능하지만 저장성이 떨어지고, 만생종은 4월 초중순에 수확할 수 있으며 저장성이 좋다.우리 집은 4월 초에 수확해서 김치를 담그기 때문에 만생종을 선호한다. 씨앗 구매 시 반드시 품종의 특성을 확인하고, 자신의 수확 목표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게 좋다.겨울나기, 봄동을 살리는 보온 관리의 기술
봄동이 겨울을 나는 과정을 지켜보는 건 꽤 긴장되는 일이다. 특히 첫눈이 내리는 날, 밭에 나가 보면 봄동 잎이 눈에 파묻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아이고, 다 얼어 죽었구나" 싶지만, 사실 눈은 봄동에게 최고의 이불 역할을 한다. 눈 속의 공기층이 보온 효과를 내서 땅의 온도를 영하 5도 정도로 유지해주기 때문이다.하지만 문제는 눈이 내리지 않는 맹추위나 강한 바람이다. 이때는 인위적인 보온 대책이 필요하다.많은 텃밭 농사꾼들이 사용하는 방법이 비닐 멀칭인데, 이 방법이 생각보다 까다롭다. 처음에 나는 봄동 위에 비닐을 덮으면 무조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래서 밭 전체를 비닐로 덮어버렸다. 결과는?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기고, 온도가 너무 올라가서 웃자라는 현상이 발생했다.봄동이 얼어 죽진 않았지만, 잎이 연약해져서 오히려 상품성이 떨어졌다. 올바른 방법은 터널 비닐을 설치하는 거다.봄동 위에 30-40cm 높이의 터널을 만들고, 그 위에 비닐을 씌우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비닐이 직접 잎에 닿지 않아 습기 문제가 해결되고, 터널 내부의 온도가 외부보다 3-5도 높게 유지된다.농업기술원의 실험 결과를 보면, 터널 비닐을 설치한 구역의 동해율이 5% 미만인 반면, 노지 재배 구역은 30% 이상이었다.| 보온 방법 | 설치 비용(10평 기준) | 동해 방지 효과 | 장점 | 단점 |
|---|---|---|---|---|
| 터널 비닐 | 3-5만원 | 90% 이상 | 효과 확실, 재사용 가능 | 설치에 시간 소요 |
| 부직포 덮기 | 2-3만원 | 70-80% | 설치 간편, 통기성 좋음 | 바람에 날림 |
| 짚 덮기 | 0원(주변 구하기) | 50-60% | 무료, 친환경 | 관리 어려움, 해충 서식 |
| 노지(무처리) | 0원 | 기준치 | 비용 없음 | 동해 위험 높음 |
내 경험상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터널 비닐 + 부직포 이중 덮기다. 밤에는 부직포를 덮어 보온 효과를 높이고, 낮에는 벗겨서 통풍을 시켜준다.
이렇게 하면 동해율을 거의 0%에 가깝게 낮출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은 관리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어서 매일 밭에 갈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겨울 동안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또 한 가지는 물 관리다. 겨울에는 증발량이 적어서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지만, 완전히 마르게 놔둬서도 안 된다.봄동이 겨울을 나는 동안에도 뿌리는 계속 활동하기 때문이다. 보통 2-3주에 한 번 정도, 날이 풀린 날 오전에 물을 주면 적당하다.겨울 동안 봄동을 관리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성장 속도였다. 12월에서 1월 사이에는 거의 자라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잎이 땅에 바짝 붙어서 로제트 형태를 유지하는데, 이게 정상이다. 이 시기에 무리하게 자라면 오히려 동해를 입기 쉽다.진짜 성장은 2월 말,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그때부터는 하루가 다르게 잎이 커지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봄동 수확, 때를 놓치면 모든 게 허사
봄동 농사의 마지막 관문은 바로 적절한 수확 시기다. 이걸 놓치면 6개월 동안 공들인 게 물거품이 된다.
내가 2년 차에 겪었던 실수를 하나 소개하겠다. 그해 봄은 유난히 빨리 왔다.3월 초부터 날씨가 풀리더니 3월 중순에는 낮 기온이 15도까지 올랐다. 봄동이 무럭무럭 자라는 게 보기 좋았다.그런데 문제는 내가 "조금만 더 크자"는 욕심을 부렸다는 거다. 4월 초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하려고 마음먹었는데, 3월 하순에 갑자기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그날 밭에 나가서 본 광경은 충격 그 자체였다. 봄동의 중앙에서 길쭉한 꽃대가 솟아오르고, 잎은 억세지고 쓴맛이 강해졌다.봄동은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반드시 수확해야 한다. 꽃대가 올라오면 식물은 모든 영양분을 꽃과 씨앗에 집중시키기 때문에 잎의 식감이 급격히 나빠진다.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추대'라고 부르는데, 추대가 시작되면 상품 가치가 80% 이상 떨어진다. 봄동 수확의 골든타임은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다.구체적으로 말하면,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꾸준히 올라가기 시작한 후 2-3주가 지난 시점이다. 이때 봄동의 잎은 20-30cm 정도 자라며, 식감이 아삭하고 단맛이 강하다.| 수확 시기 | 잎 크기 | 식감 | 단맛 | 추대 위험 | 추천 용도 |
|---|---|---|---|---|---|
| 3월 초중순 | 15-20cm | 아삭함 | 강함 | 5% | 쌈, 겉절이 |
| 3월 하순-4월 초순 | 25-35cm | 최적 | 최적 | 20% | 김치, 쌈, 겉절이 |
| 4월 중순 | 35-40cm | 약간 질김 | 중간 | 50% | 김치(숙성용) |
| 4월 하순 이후 | 40cm 이상 | 억셈 | 약함 | 80% 이상 | 삶아서 나물 |
이 표를 보면 3월 하순에서 4월 초순이 가장 적절한 수확 시기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지역별 차이다.
우리나라는 남북 길이가 길어서 기온 차이가 크다. 경남 지역은 3월 중순부터 수확이 가능한 반면, 경기 북부나 강원도는 4월 중순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따라서 자신이 사는 지역의 평균 기온을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 수확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수확 방법도 간단하다.밑둥에서 5-6cm 정도를 남기고 칼로 잘라내면 된다. 이렇게 하면 남은 그루터기에서 다시 새순이 올라와 2차 수확이 가능하다.실제로 나는 1차 수확 후 3주 정도 지나면 새순이 10-15cm까지 자라는 걸 확인했다. 물론 1차 수확만큼 크지는 않지만, 나물이나 겉절이용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수확한 봄동은 바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보관해야 한다면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이렇게 하면 1주일 정도는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더 오래 보관하려면 살짝 데쳐서 냉동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나는 봄동이 제철일 때 대량으로 수확해서 데친 후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겨울 내내 나물이나 국에 넣어 먹는다.봄동 요리, 텃밭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즐거움
봄동 수확의 가장 큰 기쁨은 바로 요리다. 직접 키운 채소로 만든 음식이 주는 만족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특히 겨우내 고생하며 키운 봄동이라면 더 그렇다. 내가 가장 자주 만드는 봄동 요리는 봄동 겉절이다.방법이 정말 간단하다. 봄동을 깨끗이 씻어서 한입 크기로 자른 다음, 소금물에 10분 정도 절인다.그동안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액젓, 참기름, 깨소금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절인 봄동을 물에 헹궈서 물기를 짜고, 양념장에 버무리면 끝이다.이때 식초를 약간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난다. 봄동 겉절이의 매력은 바로 아삭한 식감에 있다.일반 배추 겉절이보다 더 아삭하고,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특히 기름진 고기 요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삼겹살 구이에 봄동 겉절이를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이 싹 가신다. 또 하나 추천하는 요리는 봄동김치다.일반 배추김치와 만드는 과정은 비슷하지만, 봄동은 잎이 얇고 부드러워서 절이는 시간을 짧게 해야 한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절여도 충분하다.봄동김치는 담근 지 2-3일 후부터 먹기 시작하는데, 이때의 식감이 정말 일품이다. 배추김치보다 더 아삭하고, 숙성이 빠르게 진행돼서 금방 시원한 맛이 난다.| 요리 | 준비 시간 | 난이도 | 재료비(4인분) | 보관 기간 | 추천 포인트 |
|---|---|---|---|---|---|
| 봄동 겉절이 | 20분 | 하 | 3,000원 | 2-3일 | 즉석에서 바로 먹기 좋음 |
| 봄동김치 | 1시간 30분 | 중 | 5,000원 | 2-3주 | 숙성될수록 맛있음 |
| 봄동 쌈 | 5분 | 하 | 1,000원 | 당일 | 가장 신선한 맛 |
| 봄동 된장국 | 30분 | 하 | 2,000원 | 2-3일 | 따뜻하게 먹는 겨울 국물 |
| 봄동 나물 | 15분 | 하 | 1,500원 | 3-4일 | 무쳐서 반찬으로 |
재미있는 건, 봄동의 영양학적 가치다. 봄동에는 비타민 C가 일반 배추의 2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겨울 동안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비타민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운데, 봄동 요리로 이를 보충할 수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봄동 요리법은 봄동 쌈밥이다. 따뜻한 밥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비빈 다음, 신선한 봄동 잎에 싸서 먹는다.이때 봄동 잎이 너무 크면 반으로 잘라서 사용하는 게 좋다. 쌈을 싸서 한입 베어 물면, 봄동의 아삭함과 쌉싸름한 맛이 밥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여기에 약간의 고기나 두부를 곁들이면 더 풍성한 한 끼가 완성된다. 봄동 요리의 핵심은 너무 오래 익히지 않는 것이다.봄동은 다른 채소보다 얇고 부드러워서, 오래 가열하면 질겨지고 영양소가 파괴된다. 된장국이나 찌개에 넣을 때도 마지막에 넣고 1-2분만 끓이는 게 적당하다.이렇게 하면 봄동 특유의 아삭함과 영양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텃밭에서 키운 봄동으로 만든 요리를 가족과 함께 먹는 순간, 그동안의 수고가 전부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특히 아이들이 "엄마, 이거 맛있어요"라고 말할 때면, 내년에도 꼭 다시 심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