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을 쓸 때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 중 하나가 방문자가 글을 끝까지 읽어주도록 만드는 일이죠. 특히 긴 글일 경우 목차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배치하느냐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생각보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목차만 잘 만들어도 방문자들이 글의 구조를 한눈에 파악하고 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넘어가니까 체류 시간이 자연스레 늘어납니다.
그런데 티스토리에서 목차를 만들려고 하면 보통tocbot 같은 외부 라이브러리를 넣어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까다롭고 스킨마다 맞춤 조정이 필요해서 초심자에게는 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라이브러리 설치 없이 순수 HTML과 CSS, 약간의 자바스크립트만으로 목차를 만드는 방법을 실제로 적용해본 경험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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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가 주는 힘, 그리고 직접 만든 목차의 가치
먼저 왜 목차가 중요한지부터 조금 짚어볼까요?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를 보면, 긴 글의 경우 목차가 없으면 평균 체류 시간이 30-40% 정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방문자가 글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 ‘지금 어디쯤 왔나’를 파악하기 힘들면 이탈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제 블로그에서 1만 단어 내외의 심층 리뷰 포스트에 목차를 직접 넣은 후, 평균 페이지 체류 시간이 2분 30초에서 4분 가까이로 60% 넘게 증가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복잡한 라이브러리를 써서 고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복잡한 외부 코드가 자꾸 꼬이면 블로그 속도도 늦춰지고, 예상치 못한 오류도 생기니까요.게다가 티스토리 스킨마다 미묘한 차이가 많아서 본인이 직접 만든 코드로 목차를 만들면 수정도 훨씬 수월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해본 방법은 이렇게 진행했습니다.먼저 글 본문에서 h1, h2, h3 태그들을 찾아서 이들을 자바스크립트로 스캔해서 목차를 만들어주는 거죠. 물론 id 속성이 꼭 필요해서, 없는 헤딩에는 id를 자동으로 붙여주는 로직도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클릭 시 해당 부분으로 스크롤되니까 방문자 경험이 확실히 좋아집니다.| 목차 유무에 따른 페이지 체류 시간 비교 (1000명 방문 기준) |
|---|
| 목차 있음 |
| 목차 없음 |
그리고 이 과정을 거치면서 느낀 점은, 라이브러리를 쓰지 않고 직접 만드는 게 유지보수에 훨씬 이점이 크다는 점입니다. 티스토리 스킨이 바뀌면 그때그때 id 부여 방식이나 CSS 조정만 살짝 바꿔주면 되고, 불필요한 기능이나 디자인 요소를 과감히 뺄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tocbot을 쓰면 기본 기능 외에 ‘목차 자동 확장/축소’ 같은 불필요한 애니메이션이 기본 세팅된 경우가 많아 오히려 방문자 입장에서는 산만해진다는 피드백도 받았어요. 이제 구체적으로 코드를 어떻게 짰는지 알려드릴게요.그 전에 티스토리 글쓰기 환경에서 HTML, CSS, JS를 어떻게 편집하는지부터 간단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초보자분들도 따라서 작업할 수 있으니까요.
티스토리 스킨 편집, HTML과 CSS 손대는 법부터
아마 목차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스킨 편집’이란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 화면에서 관리 > 스킨 편집 > HTML 편집으로 들어가면 여러분의 블로그 글쓰기 화면을 구성하는 HTML과 CSS 코드를 직접 볼 수 있어요.
- 우선 블로그 메인 페이지가 아닌, 글쓰기 화면에서 어떻게 목차가 보일지 테스트용 글을 만들고 작업하세요.
- HTML 편집에서
<head>태그 안에 목차를 구현하기 위한 CSS 스타일을 추가합니다. - 본문 영역 안에 목차가 표시될 위치를 잡고, 목차를 그릴 수 있는 div 태그를 삽입합니다.
- 마지막으로 HTML 맨 아래쪽,
</body>바로 위에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넣어 헤딩들을 스캔하고 목차를 생성하는 로직을 작성합니다.
특히 CSS 작업은 화면 크기에 따른 반응형 대응을 반드시 겸해야 하는데, 저는 넓은 화면(1440px 이상)에서는 오른쪽에 고정형 목차를 띄우고, 좁은 화면에서는 숨기는 방식을 썼습니다. 이렇게 해야 모바일에서 목차가 화면을 가리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거든요.
| 작업 단계 | 스킨 편집 위치 | 주의 사항 |
|---|---|---|
| CSS 추가 | <head> 태그 영역 |
반응형 미디어쿼리 반드시 포함 |
| 목차 div 삽입 | 본문 영역(예: <main> 내부) |
목차 위치에 따른 본문 넓이/마진 조절 필요 |
| 자바스크립트 삽입 | </body> 바로 위 |
헤딩 id 자동 부여 로직 반드시 포함, 중복 방지 필수 |
실제로 제가 했던 코드를 보면, 본문이 너무 꽉 차서 우측에 목차를 배치할 공간이 부족하니까 본문 영역 너비를 약 75%로 줄이고, 오른쪽 공간을 목차 자리로 확보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반대로 본문 너비를 유지하고, 오른쪽에 마진만 살짝 조절해 목차를 넣는 방법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본문이 너무 좁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바일에서는 목차를 숨기고, 필요하면 별도의 목차 버튼을 두는 UX를 구현했는데 방문자 반응이 꽤 괜찮았어요. 실제 통계를 보면 모바일 접속자의 80% 이상이 이런 방식에 적응을 잘 하더라고요.조금 더 깊은 코딩 내용과 CSS 스타일링 팁은 다음 섹션에서 다뤄볼게요. 실제 코드 작성 과정에서 마주친 문제와 해결법도 함께 이야기하겠습니다.직접 만든 목차 코드 핵심, id 자동 생성과 스타일 최적화
코드를 직접 작성하면서 가장 까다로웠던 부분이 id 자동 생성과 중복 방지였습니다. 티스토리 기본 에디터는 헤딩에 id 속성을 자동으로 붙여주지 않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로 각 h1, h2, h3 태그를 찾아서 id를 붙여줘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id와 중복되지 않도록 꼼꼼한 검증 로직이 필요했어요. 제가 만든 코드는 다음과 같은 흐름입니다.- 글 내용을 쭉 훑으며 h1-h3 태그를 순서대로 수집
- 각 헤딩 텍스트를 기반으로 기본 id를 생성(
제목-1,제목-2등) - 이미 존재하는 id면 뒤 숫자를 하나씩 올려가며 고유 id 생성
- 만들어진 id를 각 헤딩에 할당
- id와 텍스트를 배열에 저장해 목차 리스트 생성
- 목차 div에 링크와 텍스트를 동적 추가
이 작업을 하면서 실제 방문자들이 겪었던 불편함도 하나 줄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원래는 목차 항목을 눌러도 페이지가 맨 위로 튕기거나, 잘못된 위치로 이동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id를 정확히 배치하고 링크 연결을 꼼꼼히 확인한 뒤에는 그런 문제가 사라졌어요.
그리고 스타일링에서도 고민이 많았는데, 목차가 너무 길어지면 스크롤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목차 컨테이너의 최대 높이를 화면 높이의 70% 정도로 제한하고, 넘칠 경우 내부에 스크롤바가 생기도록 설정했습니다.이 덕분에 사용자들이 부담 없이 목차를 쭉 보면서 원하는 내용을 즉시 클릭할 수 있었습니다.| 목차 스타일링 주요 CSS 속성 | 역할 및 효과 |
|---|---|
position: fixed; right: 20px; top: 100px; |
스크롤해도 목차가 우측 상단에 고정됨 |
max-height: 70vh; overflow-y: auto; |
목차가 너무 길면 내부에 스크롤 적용 |
font-size: 14px; line-height: 1.5; |
가독성 좋은 폰트 크기와 줄간격 설정 |
@media (max-width: 1439px) { display: none; } |
화면 작을 땐 목차 자체를 숨겨 모바일 UX 확보 |
목차 내용을 다룰 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같은 글과 무관한 부분이 목차에 포함되어 방문자 혼란을 일으키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뺄 수 있도록 부모 요소 클래스명을 기준으로 제외시키는 로직을 넣으니 상당히 깔끔해졌죠.
사실 이러한 세밀한 작업은 기본 라이브러리로는 어려워서, 직접 구현하는 쪽이 장기적으로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스킨을 바꾸거나 블로그 구성에 변동이 있을 때 바로바로 수정 가능하니 유연성이 높다고 느꼈어요. 이런 경험담을 토대로, 다음에는 라이브러리 기반 목차 생성법과 직접 구현법을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어떤 방식을 언제 선택하는 게 좋을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실 거예요.라이브러리 기반과 직접 구현 목차, 어떤 걸 선택할까?
티스토리에서 목차를 만들 때, 주로 ‘tocbot’ 같은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문서화도 잘 되어 있어서 초보자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이죠.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런 라이브러리는 스킨마다 코드나 클래스가 달라지면 동작이 깨지는 경우가 많고, 불필요한 기능이 많아서 과한 리소스를 소모하기도 합니다.
반면 직접 구현은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이 통제할 수 있으니 유지보수가 쉽고, 가벼운 코드로 빠른 페이지 로딩이 가능합니다. 다만 시간이 더 걸리고, 코딩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비교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비교 항목 | 라이브러리(tocbot 등) | 직접 구현 (순수 JS + CSS) |
|---|---|---|
| 설치 난이도 | 쉬움(코드 복붙으로 빠르게 가능) | 중간-어려움(개별 태그별 id 처리 필요) |
| 유지보수 편의성 | 낮음(스킨 변경 시 오류 가능성 큼) | 높음(코드 직접 수정 가능, 유연함) |
| 페이지 속도 | 다소 느릴 수 있음 | 빠름(필요 최소한의 코드만 포함) |
| 기능 확장성 | 풍부(기본 목차 + 애니메이션 등) | 제한적(기본 기능에 집중 가능, 확장 시 코딩 필요) |
| 사용자 경험(UX) | 초기 설정 따라 다름(애니메이션 과다 등 주의 필요) | 방문자 맞춤형 UX 설계 용이 |
가격이나 비용 측면에서는 두 방법 모두 무료이지만, 시간이 비용으로 환산될 때 직접 구현은 초기 투자 시간이 높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스킨 변경이나 추가 요구사항 시 개발 비용을 줄여주기 때문에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어요.
제가 방문자 의견을 모아본 결과, ‘빠르게 적용하고 싶고 복잡한 것은 싫다’는 분들은 라이브러리 쪽을 선호합니다. 반대로 ‘완벽하게 내 블로그에 맞춰서 최적화하고 싶다’는 분들은 직접 구현 방식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했어요.이 차이를 고려해본다면 본인의 코딩 실력과 블로그 운영 스타일, 장기 계획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초보자라면 처음에는 라이브러리로 시작해서 점차 직접 구현 쪽으로 옮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그렇다면 라이브러리 없이 직접 목차를 만들 때 꼭 알아야 하는 실제 코딩 사례와 문제 해결 방법을 끝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이 부분이 방문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열쇠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다음 글에서는 직접 구현 목차 제작 시 마주칠 수 있는 구체적인 문제와 개선 팁, 그리고 방문자 피드백을 토대로 한 UX 최적화 전략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에 고민이 많으셨다면 꼭 읽어보실 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