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 동해안에서도 바다와 산이 가장 가까이 맞닿은 곳이라, 짧은 일정으로도 자연과 먹거리를 모두 즐기기 좋은 여행지다. 설악산에서 시작해 중앙시장, 속초 해변, 어시장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하루에 소화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이 글에서는 속초를 처음 찾는 사람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는 필수 코스 7곳을 먹거리 정보와 함께 정리했다.
속초 여행 코스, 어디부터 잡아야 할까
속초는 관광지가 시내와 해안가, 설악산 권역으로 나뉘어 있어 동선을 크게 세 방향으로 나누는 것이 좋다. 첫날은 설악산 국립공원과 주변 사찰을, 둘째 날은 중앙시장과 아바이마을, 속초 해변과 어시장을 묶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참고 자료에서도 설악산을 시작점으로 삼아 중앙시장, 해변, 어시장 순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속초는 여름과 가을이 특히 매력적이다. 여름에는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좋고, 가을에는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달한다. 다만 주말과 휴가철에는 주요 명소 주변 주차가 어려우니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동을 염두에 두는 편이 낫다.
설악산에서 시작하는 속초 여행 필수 코스
속초 여행의 시작은 설악산 국립공원이다. 울산바위, 비룡폭포, 권금성 케이블카 등 여러 코스가 있지만,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백담사 코스가 부담이 적다. 초반에는 가벼운 오르막이 이어지다가 이후 계곡을 따라 걷는 구간이 많아 평소 등산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백담사까지는 편도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서 속초 시내와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방법도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정상까지 오르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설악산 능선과 바다가 동시에 보인다.
설악산 방문 시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 편한 운동화 또는 등산화
- 물과 간단한 간식
- 여름에는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 가을에는 얇은 겉옷
- 케이블카 이용 시 현장 매표보다 인터넷 사전 예매 확인
중앙시장과 아바이마을, 속초 먹거리 투어 코스
설악산에서 내려와 점심시간에 맞춰 속초 중앙시장을 찾는 동선이 효율적이다. 중앙시장은 속초의 대표 재래시장으로, 신선한 해산물부터 닭강정, 오징어순대, 찐빵, 튀김 등 간식거리가 골목마다 가득하다. 참고 자료에서도 중앙시장의 오징어순대를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표현할 만큼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메뉴로 꼽는다.
중앙시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아바이마을도 놓치기 아쉽다. 1950년대 실향민들이 정착한 마을로, 갯배를 타고 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마을 안쪽 골목에는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를 파는 식당이 모여 있고, 전통 시장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속초 먹거리 코스에서 놓치면 아쉬운 대표 메뉴는 아래와 같다.

| 메뉴 | 특징 | 찾는 곳 |
|---|---|---|
| 닭강정 | 달콤하고 매콤한 양념 간식 | 중앙시장 |
| 오징어순대 | 당면과 채소를 넣어 찐 고소한 맛 | 중앙시장, 아바이마을 |
| 회덮밥 | 신선한 해산물이 얹힌 덮밥 | 속초 어시장 |
| 물회 | 얼음 육수에 회와 채소를 넣은 여름 별미 | 속초 어시장 |
속초 해변과 어시장, 바다를 즐기는 하루 코스
속초 해변은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길게 펼쳐진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이다. 여름에는 서핑이나 패들보드 같은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해변 산책로는 늦은 저녁까지 걷기 좋다.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야경 모두 인상적이라 시간대를 달리해 두 번 방문하는 여행객도 많다.
해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속초 어시장은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고르고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참고 자료에서는 어시장에서 회덮밥을 강력 추천하는데, 색색의 해산물이 얹힌 비주얼부터 하나의 예술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즉석에서 대게나 킹크랩을 골라 찜으로 먹을 수도 있는데,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달라지니 입구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속초 해변과 어시장을 방문할 때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 음주 후 바다에서의 활동은 삼가야 한다
- 어린아이와 애완동물은 해변에서 특히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 어시장에서 해산물을 고를 때는 시세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속초 여행에서 쉬어 가는 코스, 전망대와 사찰
속초는 먹거리와 액티비티만큼이나 쉬어 가는 공간도 매력적이다. 영금정은 해안 바위 위에 세워진 정자로, 이른 아침 붉게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다. 바닷소리를 들으며 앉아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속초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화암사는 고요한 분위기에서 마음을 정리하고 싶을 때 찾기 좋은 사찰이다. 대웅전 앞에서 잠시 머무르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기에 충분하다. 참고 자료에서는 화암사 방문 당시 "탁 트인 자연의 아름다움이 마음가짐을 바꿔 놓았다"는 경험담도 확인된다.
Q. 속초 여행은 며칠이 적당한가요?
속초 필수 코스 7곳을 모두 둘러보려면 최소 1박 2일이 필요하다. 설악산과 시내·해변 권역을 나눠 하루씩 배정하면 여유 있게 소화할 수 있다.
Q. 속초 여행에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속초 해변이 가장 무난하다. 모래사장이 넓고 수심이 얕은 편이라 어린아이와 물놀이하기 좋고, 인근에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Q. 속초 어시장에서 회를 먹을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배가 고플 때 가기보다는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고르는 것이 좋다. 시세는 계절과 물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입구에 표시된 가격표를 확인한 뒤 선택하는 편이 안전하다.
Q. 설악산 케이블카는 예약 없이 탈 수 있나요?
성수기와 주말에는 대기가 길어질 수 있다. 방문 일정이 정해졌다면 인터넷 사전 예매를 활용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다.
Q. 속초 중앙시장에서 꼭 먹어야 할 메뉴가 있나요?
닭강정과 오징어순대가 대표적이다. 줄 서서 먹을 만큼 인기 있는 맛집이 많으니, 현지인에게 물어보거나 줄이 긴 곳을 따라가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