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화면을 TV로 보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케이블 없이 와이파이만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준으로 스마트 뷰, 탭 뷰, 삼성 덱스(DeX), 모션 미러, HDMI 유선 연결까지 총 5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무선 연결은 3분이면 설정이 끝나므로, TV 리모컨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바로 큰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로 바로 연결, 스마트 뷰가 기본 중의 기본
별도의 장비 없이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스마트 뷰입니다. 스마트폰과 TV를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한 상태에서, 휴대폰의 빠른 설정 패널(화면 상단을 아래로 내리면 나오는 메뉴)에 있는 '스마트 뷰'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연결 가능한 TV가 목록에 뜨고, TV 화면에 '허용' 여부가 나오면 리모컨으로 확인을 눌러주면 미러링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스마트 뷰가 모든 TV에서 지원되는 기능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Miracast를 지원하는 TV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연결이 안 된다면 TV 사용설명서나 제조사를 통해 지원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또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도 5GHz 네트워크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동작하므로, 공유기 설정에서 5GHz 대역으로 맞춰두면 끊김을 줄일 수 있습니다.
TV 옆면에 대기만 하면 끝, 탭 뷰 사용 조건
갤럭시 스마트폰과 삼성 TV를 둘 다 사용한다면 탭 뷰가 가장 편리합니다. SmartThings 앱을 실행해 연결할 TV를 선택한 뒤, 스마트폰을 TV 옆면에 살짝 갖다 대기만 하면 바로 화면이 미러링됩니다. NFC 태깅처럼 동작하는 방식이라, 리모컨 조작이나 메뉴 탐색이 필요 없습니다.
이 기능을 쓰기 전에 꼭 확인할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먼저 휴대폰의 절전 모드가 해제되어 있어야 하고, TV 모델이 스크린 미러링 기능을 지원해야 합니다. 절전 모드가 켜져 있으면 탭 인식이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설정에서 해제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할 때 특히 유용한 모션 미러
화면을 그대로 띄우는 것에 더해, 카메라까지 함께 활용하고 싶다면 모션 미러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비추면서 동시에 TV에는 운동 영상을 띄우는 방식입니다. TV 화면에 운동 영상과 내 동작이 동시에 보이기 때문에, 홈트레이닝을 할 때 자세 교정에 효과적입니다.
이 기능은 일반 미러링과 달리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를 활용하는 구조라서, 단순히 영상을 감상하는 목적보다는 운동 콘텐츠를 따라 할 때 쓰는 것이 적합합니다. TV와 스마트폰이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하고, 조명이 너무 어두우면 동작 인식이 흐려질 수 있다는 점만 감안하면 됩니다.
영상 보면서 다른 작업까지, 삼성 덱스(DeX)
한 화면에서 영상을 보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확인하고 싶다면 삼성 덱스(DeX) 모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TV와 무선으로 연결하면 데스크톱 환경처럼 화면이 구성되어, TV에서는 영상을 틀어두고 스마트폰에서는 다른 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덱스 모드는 별도 케이블 없이 와이파이로 연결되며, 연결 절차는 스마트 뷰와 비슷합니다. 다만 화면이 PC처럼 바뀌기 때문에, 단순 미러링보다는 작업을 병행하려는 목적에 더 맞습니다. 마치 작은 PC를 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모든 앱이 TV 화면 비율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일부 앱은 화면이 잘려 보일 수 있습니다.
유선이 더 안정적일 때, HDMI 어댑터 활용
무선 연결이 자주 끊기거나 장시간 영상을 시청해야 한다면, HDMI 어댑터를 이용한 유선 연결이 확실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충전 포트에 HDMI 어댑터를 꽂고, TV의 HDMI 포트에 케이블로 연결하면 끝입니다. 별도 설정이나 와이파이 조건이 필요 없어서, 오래된 TV나 무선 기능이 없는 모니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선 연결은 어댑터와 케이블이 필요하기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거실 TV에 붙여두고 쓴다면 무선보다 훨씬 안정적이며, 화면 끊김이나 지연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아이폰도 같은 방법으로 연결되나요?
아이폰은 갤럭시와 연결 방식이 다릅니다. 미러링 기능의 명칭이 '화면 미러링'으로 불리며, 연결 대상도 삼성 TV보다는 애플 에어플레이를 지원하는 TV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제어 센터에서 화면 미러링을 선택하면 되며, 삼성 TV 중에서도 일부 모델은 에어플레이를 지원합니다.
Q. 와이파이가 없는 환경에서도 TV 연결이 가능할까요?
스마트 뷰는 와이파이 없이도 연결이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연결 안정성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것이 좋고, 5GHz 대역을 지원하는 공유기를 사용하면 더 원활합니다. 유선 HDMI 방식은 와이파이와 무관하게 항상 연결됩니다.
Q. 연결이 자주 끊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TV와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TV 설정 메뉴에서 소프트웨어 정보를 확인하고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연결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SmartThings 앱도 최신 버전인지 확인한 뒤, 재연결을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