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로봇청소기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가격대와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5가지 제품을 비교해두면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2026년 7월 기준, 온라인 쇼핑몰과 전문가 리뷰를 종합해 가장 주목받는 모델들을 정리했습니다. 예산과 집 환경에 맞춰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골라보세요.
50만 원대 가성비 모델부터 200만 원대 프리미엄까지, 지금 주목할 로봇청소기
로봇청소기는 2002년 아이로봇(iRobot)이 룸바(Roomba)를 출시한 이후, 단순 먼지 흡입에서 벗어나 물걸레질, 자동 먼지 비움, AI 경로 최적화까지 가능한 스마트홈 핵심 기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24년부터는 AI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는데요, 2026년 현재는 흡입력 30,000Pa 이상, 100℃ 고온 물걸레 세척, 8cm 이상 문턱 등반 기능을 갖춘 모델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같은 로봇청소기라도 집 구조와 생활 패턴에 따라 필요한 기능이 완전히 다릅니다. 아래 5개 제품은 각기 다른 가격대와 핵심 기능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우선순위에 맞춰 비교하기 좋습니다.
| 제품명 | 가격대 (2026년 기준) | 핵심 기능 |
|---|---|---|
| 로보락 S10 MaxV Slim | 150만 원대 후반 | 36,000Pa 흡입력, 8.8cm 이중문턱 등반, StarSight 자율 시스템 2.0 |
|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VR90F01AA) | 150만 원대 초반 | 65℃ 스팀 살균, AI 액체인식, 22,000Pa 흡입력, 트리플 리프팅 |
| MOVA P70 Pro Ultra | 60만 원대 | 30,000Pa 흡입력, 100℃ 고온수 물걸레 세척, 280종 장애물 인식 |
| 드리미 L10s Ultra Gen3 | 70만 원대 | 자동 먼지비움·걸레세척·열풍건조·자동급수, 20,000Pa 흡입력 |
| LG 로봇청소기 R9 (중급형) | 50만 원대 후반 | 올인원 타워(자동비움·살균·세척·건조), LG 전국 A/S, 2,700Pa 흡입력 |
물걸레 성능이 중요하다면? 롤러형과 패드형의 차이
로봇청소기에서 물걸레 성능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하루에 한 번 이상 바닥을 닦아야 하는 집(아기나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에서 체감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물걸레 방식은 크게 패드형과 롤러형으로 나뉩니다.
패드형은 분당 200-4,000회 진동하거나 회전하는 듀얼 패드가 바닥을 눌러 닦는 방식입니다. 로보락 S10 MaxV Slim은 분당 200회 회전에 13N 압력을 가하고,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는 8N 압력으로 바닥을 닦아냅니다. 패드형은 일반적인 먼지와 물기를 잘 제거하지만, 걸레가 오염되면 그대로 바닥을 문지르는 단점이 있습니다.
롤러형은 270mm 광폭 롤러가 분당 220회 회전하며 자기 몸을 실시간으로 세척하는 구조입니다. MOVA P70 Pro Ultra와 같은 제품이 이 방식인데, 8개 노즐이 롤러에 깨끗한 물을 뿌리고 스크레이퍼가 오염수를 바로 걷어내기 때문에 걸레가 더러워진 채로 반복 닦는 문제가 없습니다. 쏟은 주스나 젖은 오염 제거에 특히 강점을 보입니다.
물걸레 성능을 최우선으로 본다면, 롤러형 중에서도 자동 세척과 건조 기능이 포함된 모델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MOVA P70 Pro Ultra는 100℃ 고온수로 걸레를 세척하고 70℃ 온풍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물걸레 특유의 눅눅한 냄새 걱정이 적습니다.
문턱 높이와 카펫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스펙
로봇청소기를 구매한 후 "방 하나를 통째로 못 치운다"는 불만의 가장 큰 원인은 문턱 등반 능력입니다. 저가형 모델은 대부분 2cm 문턱을 넘지 못하는 반면, 프리미엄 모델은 8cm 이상까지 등반할 수 있습니다.
- 로보락 S10 MaxV Slim : 이중문턱 기준 최대 8.8cm 등반 가능, 본체 높이 7.95cm로 가구 밑 진입 용이
-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 문턱 등반 능력은 제품 스펙에 따라 다르지만, 트리플 리프팅 시스템으로 카펫 감지 시 물걸레·브러시를 모두 들어 올려 교차 오염 방지
- 드리미 L10s Ultra Gen3 : 20,000Pa 흡입력에 일반 가정의 낮은 문턱은 무난히 통과하지만, 높은 문턱이 여러 개인 집은 어려움
집에 카펫이 깔려 있다면, 카펫 감지 시 물걸레를 자동으로 들어 올리는 리프팅 기능이 필수입니다. 이 기능이 없으면 카펫이 젖거나 먼지가 카펫에 눌려 붙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아이가 있는 집, 위생 관리가 핵심
반려동물 털이나 아이가 흘린 음식물 찌꺼기를 자주 치워야 하는 환경이라면, 스팀 살균과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이 있는 제품이 실용적입니다.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는 65℃ 온수로 걸레를 씻고 스팀 살균까지 진행합니다. 먼지봉투는 UV-C LED로 살균해 위생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AI 액체인식 기능이 있어 투명한 물까지 감지해 피해 가기 때문에, 아이가 물그릇을 엎질러도 추가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드리미 L10s Ultra Gen3는 자동 먼지비움과 걸레 자동세척, 열풍건조까지 70만 원대에 모두 갖췄습니다. 최대 100일까지 손 안 대고 돌릴 수 있어, 바쁜 가정에서 위생 관리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줍니다. 다만 수도 연결이 필요한 직배수 방식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A/S와 보안, 국산 브랜드가 강점인 이유
로봇청소기는 해외 브랜드(로보락, 드리미, MOVA)와 국산 브랜드(삼성, LG)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하게 됩니다. 이 결정은 A/S 접근성과 카메라 보안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 국산 브랜드 : 삼성과 LG는 전국 단위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해 고장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합니다. 특히 부모님 선물이나 A/S 걱정이 큰 경우, 국산 제품이 안심됩니다. LG R9 중급형은 출시가 98만 원대에서 50만 원대 후반까지 내려와, '국산 + 자동 타워 + 흡입·물걸레'를 합리적 가격에 챙길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 해외 브랜드 : 로보락과 드리미는 같은 가격대에서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드리미 L10s Ultra Gen3는 70만 원대에 올인원 관리 기능을 제공하지만, A/S는 코오롱글로벌을 통해 이뤄집니다. 카메라가 탑재된 모델은 보안 인증 여부와 펌웨어 관리가 핵심인데,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는 국내 기준으로 카메라 보안이 관리된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FAQ
Q. 흡입력이 높은 제품이 무조건 좋은가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원목·장판 위주 일반 가정은 초고흡입력(30,000Pa 이상)까지 필요 없고, 카펫이 많거나 대형견을 키우는 집에서 높은 흡입력이 체감 차이를 만듭니다. 카펫이 없다면 20,000Pa 내외로도 충분합니다.
Q. 물걸레 자동 세척 기능이 없는 제품은 어떤가요?
매일 돌릴 계획이라면 꽤 불편합니다. 자동세척·건조가 없으면 걸레를 매번 손으로 빨고 말려야 해 관리 스트레스가 커진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일주일에 2-3회 정도만 사용한다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
Q. 해외 브랜드와 국산 브랜드, 어떤 걸 골라야 할까요?
우선순위에 따라 다릅니다. 스펙 대비 가격은 로보락·드리미가 앞서는 경우가 많고, A/S 접근성과 보안 인증은 삼성·LG가 강점입니다. 부모님용이거나 A/S 걱정이 크면 국산, 같은 값에 성능을 더 뽑고 싶으면 해외 브랜드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