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확인해 보면, 인터넷은행들이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고, 시중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이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광고에 표시된 최저금리는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 적용되는 금리라서, 실제로는 신용등급과 거래실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4억 원을 30년 동안 빌린다고 가정하면 금리가 0.5%p만 달라져도 총 이자 부담이 수천만 원 차이 나기 때문에, 여러 은행을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담대 금리, 은행별로 얼마나 차이 날까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해 보면, 같은 조건이라도 은행마다 금리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2026년 6월 기준으로는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가 낮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고, 시중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인터넷은행: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고 절차가 간편해서 최근 수요가 늘고 있음
- NH농협은행: 시중은행 중에서 금리 경쟁력이 높은 편
- 기존 거래 실적이 있는 시중은행: 기본금리는 조금 높아도 우대금리 적용 시 실제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음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광고에 표시된 최저금리가 곧 내가 받을 수 있는 금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최저금리는 급여이체, 카드 사용, 자동이체 등 여러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는 소득과 신용등급, 주택가격, LTV와 DSR 규제에 따라 금리가 달라질 수 있어서,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견적을 받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 유형별로 따져 봐야 할 것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고정금리로 갈 것인지, 변동금리로 갈 것인지입니다. 고정금리는 대출 전체 기간 동안 금리가 동일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예측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부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변동금리는 초기 금리가 낮은 편이지만, 시장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2026년 현재처럼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기에는 변동금리가 유리할 수 있고, 금리 변동의 위험을 피하고 싶다면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전략이 합리적입니다. 고정과 변동의 장점을 섞은 혼합형 금리 상품도 있는데, 보통 일정 기간 고정금리를 적용한 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구조입니다.
상환 방식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3억 원을 연 4%로 30년 원리금균등상환하면 월 상환액은 약 143만 원이고 총 이자는 약 2억 1,500만 원입니다. 같은 조건에서 원금균등상환을 선택하면 초기 월 상환액은 약 183만 원으로 부담이 크지만, 총 이자는 약 1억 8,000만 원으로 약 3,500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LTV와 DSR 규제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LTV와 DSR 규제에 따라 결정됩니다. LTV는 주택 가격 대비 대출 가능 비율을 말하는데,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는 9억 원 이하 40%, 9억 원 초과분 20%가 적용됩니다. 조정대상지역은 9억 원 이하 50%, 9억 원 초과분 30%, 비규제지역은 7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9억 이하 40%, 9억 초과분 20%
- 조정대상지역: 9억 이하 50%, 9억 초과분 30%
- 비규제지역: 70%
DSR은 연간 소득 대비 전체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로, 은행권은 40%, 비은행권은 50%가 적용됩니다. 여기에 스트레스 DSR도 적용되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계산한 한도보다 실제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대출을 계획할 때는 내 소득 기준으로 DSR 한도가 어느 정도인지 먼저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책대출 자격부터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
시중은행 대출을 알아보기 전에 정부가 운영하는 정책대출 자격이 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딤돌대출은 주택가격 5억 원 이하, 연소득 6천만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하면 시중 금리보다 1-2%p 저렴한 금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 6억 원 이하가 조건이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LTV 우대(비규제지역 80%, 규제지역 70%)와 취득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책대출 자격이 되지 않는다면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금리를 비교하는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이때 단순히 금리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중도상환수수료와 우대금리 조건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3년 후 더 낮은 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계획이라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낮은 상품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대환대출과 갈아타기, 언제 고려해야 할까
기존에 받은 대출 금리가 현재 시장 금리보다 높다면 대환대출을 검토해 볼 만합니다. 중앙은행의 정책금리가 낮아지면 은행들도 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시기를 활용하면 대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출을 받은 이후 신용점수가 개선된 경우라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대환대출에는 새로운 대출 실행 시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와 중도상환수수료가 따릅니다. 이런 비용을 감안했을 때 실제로 이득이 되는지 계산해 봐야 합니다. 기존 대출 잔액과 남은 기간, 현재 금리와 새로 적용받을 금리의 차이, 대환에 드는 비용을 모두 고려한 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Q. 주담대 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은 어디인가요?
2026년 6월 기준으로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고, 시중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이 경쟁력 있는 금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적용 금리는 개인의 신용등급과 거래실적, 우대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여러 곳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Q. 광고에 나온 최저금리를 받을 수 없는 이유가 뭔가요?
최저금리는 급여이체, 카드 실적, 자동이체 등 모든 우대조건을 충족해야 적용됩니다. 조건을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기본금리에 가산금리가 붙기 때문에 광고 금리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Q. 정책대출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은 시중 금리보다 1-2%p 저렴한 금리를 제공합니다. 4억 원을 30년 동안 빌린다고 가정하면 금리 차이만으로 수천만 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시중은행을 알아보기 전에 자격 요건부터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