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기준, 딥시크(DeepSeek) 관련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국내 종목으로는 GRT, 티씨케이, 원익IPS가 꼽힙니다. 이 종목들은 중국 AI 서버 및 반도체 장비 시장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저사양 칩을 활용한 딥시크의 효율성 전략과 맞물려 수혜가 예상됩니다. 다만, 개별 종목의 실적과 시장 상황은 변동성이 크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딥시크가 국내 주식 시장에 던진 파장, 어디까지 왔나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가 오픈AI보다 적은 첨단 칩으로 경쟁력 있는 챗봇을 선보이면서, AI 반도체 생태계 전체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고성능 AI 칩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딥시크의 등장으로 저사양·고효율 반도체와 장비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이 흐름은 국내 반도체 장비 및 소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에 따르면, 딥시크 관련주로 분류된 국내 종목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중국 AI 서버 및 장비 공급망에 직접 연결된 기업
- 중국 반도체 제조사에 부품·소재를 납품하는 기업
- AI 칩 설계 기술을 보유한 기업
이 중에서도 GRT, 티씨케이, 원익IPS는 중국 시장과의 연계성이 높아 대장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GRT 중국 AI 서버 시장 1위와의 협력이 만든 대장주
GRT는 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으로, 중국 AI 서버 제조 1위 업체인 낭조정보(Inspur)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력이 있습니다. 낭조정보는 중국 AI 서버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딥시크의 서버 수요 증가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GRT가 딥시크 수혜주로 분류된 이유는 단순히 서버 공급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 업체는 딥시크 제작에 사용되는 저사양급 반도체 소재와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칩보다는 효율적인 저사양 반도체를 활용하는 딥시크의 전략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사례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주의할 점은 GRT가 국내 상장사이지만 실질적으로 중국 현지 사업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국 내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나 시장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관련 뉴스와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티씨케이 중국 반도체 장비 업체에 납품하는 고순도 부품 전문 기업
티씨케이(TCK)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세라믹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중국의 반도체 장비 제조사 및 웨이퍼 제조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 식각 장비 제조사인 북방화창, SMEC 등에 낸드용 실리콘 카바이드링 등을 납품한 이력이 있습니다.
티씨케이가 딥시크 관련주로 분류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딥시크 같은 AI 모델 개발을 위해 추가 장비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음
- 고순도 세라믹 부품은 반도체 식각 공정에서 핵심 소모품으로, 수요가 꾸준함
- 중국 내 반도체 자립화 움직임과 맞물려 현지 장비 업체에 대한 납품이 증가할 여지가 있음
다만, 티씨케이의 실적은 전방 산업인 반도체 업황에 크게 좌우됩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침체되면 중국향 납품 물량도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원익IPS 중국 파운드리와 메모리 업체를 겨냥한 장비 공급
원익IPS는 반도체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중국 내 파운드리 및 메모리 제조업체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딥시크가 촉발한 저사양·고효율 AI 칩 수요는 중국 현지 파운드리 업체들의 설비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원익IPS는 이런 흐름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 회사의 강점은 중국 시장 내 입지가 이미 확보되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기대감만으로 오르는 종목이 아니라,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계약을 바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원익IPS 투자 시 확인할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CAPEX(설비 투자) 계획 발표 여부
- 원익IPS의 분기별 중국향 매출 비중 변화
-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가 원익IPS에 미치는 영향
이 외 주목할 만한 종목들
GRT, 티씨케이, 원익IPS 외에도 딥시크 테마에 편입된 종목들이 있습니다. 각 종목의 연결고리는 다르므로, 투자 전에 반드시 개별 기업의 사업 구조를 확인해야 합니다.
- 한미반도체: AI 반도체 수요 증가 수혜 기대감으로 관련주로 분류되나, 중국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약한 편입니다.
- 코미코: 중국 반도체 장비 공정 서비스 기업과 거래 중이어서 간접적 수혜주로 꼽힙니다.
- HRS: CPU와 GPU 관련 소재를 생산하며, 중국에 공장을 운영 중입니다.
- 오픈엣지테크놀로지: AI 칩 설계 기술을 보유, 중국의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에 부합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플리토: 중국 바이두에 데이터를 수출한 이력이 있어, AI 데이터 관련주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FAQ
Q. 딥시크 관련주에 장기 투자해도 괜찮을까요?
A. 개별 종목의 펀더멘털과 중국 시장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테마주는 단기간에 급등할 수 있지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급락할 위험도 큽니다. 장기 투자보다는 중단기 트렌드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GRT가 대장주로 불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A. GRT는 중국 AI 서버 1위 업체인 낭조정보와의 공급 계약 및 저사양 반도체 소재 수출 등 딥시크 생태계와 가장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Q. 딥시크 관련주는 언제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나요?
A. 딥시크의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중국 내 AI 투자가 확대되는 한 관련주의 관심도는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규제 리스크와 글로벌 AI 경쟁 구도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Q. 원익IPS와 티씨케이 중 어떤 종목이 더 안정적인가요?
A. 두 종목 모두 반도체 장비 및 소재 업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티씨케이는 소모성 부품을 공급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원익IPS는 장비 납품 특성상 대규모 수주에 따라 실적 변동폭이 클 수 있습니다.